[대전] 놀이공원 "오월드" 비오는 날 방문기

 

대전의 놀이공원 오월드 방문기

 이번 연휴에 비가 많이 왔었죠? 전날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, 대전 쪽에 놀러 온김에 비도 점점 그쳐가는 것 같아서 대전에 있는 놀이공원 "오월드"에 다녀왔습니다.

 대전에 놀이공원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, 주차장이 크진 않았지만, 비가 와서인지... 주차장은 아주 널널했습니다.

 일단 비오는 날이라 놀이기구도 일부 운영을 안하거나, 타기 불편할 것 같아서, 저희는 입장권만 끊어서 동물 위주로 보러 들어갔습니다. 처음 방문해서 보고 느낀점은 조금 축소된 에버랜드 같다는 느낌이였습니다. 동물들도 있고, 놀이기구도 있고, 심지어 사파리도 있었습니다.

 평소에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, 제가 방문했을 때의 3~4배 수준이라고 한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. 에버랜드에서 사파리를 이용하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할텐데... 그 정도가 아니라면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기구도 많고, 동물들도 있어서 솔직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에버랜드보다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.

 

 비가 와서 대부분의 동물들이 비를 피해서 있거나, 구석에서 잠을 자고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, 그래도 오랜만에 동물을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.

비가 오는 날이라 다니기도 불편할 수도 있지만, 사람도 별로 없이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던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. 대전에 사시는 경우에는 할인이 되니까 방문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 

 비가 와서 관객은 별로 없었지만, 댄스 공연도 열성적으로 하고 있었고, 아이들을 위해서 선물도 나누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.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유이용권으로 날씨 좋은날 다시 와보고 싶네요.